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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일자리 53만개 증가… 1969년 이후 최저 실업률

08/05/22



노동부가 오늘 공개한 7월 고용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52만8천 개 증가했습니다.

6월 39만 8천 개보다 늘어난 7월 일자리 증가 폭은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입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5만 개의 두 배를 상회해 고용이 둔화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깨뜨렸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업종에서 뚜렷한 일자리 증가세가 관측됐습니다.

레저·접객업에서 가장 많은 9만6천 개의 일자리가 늘었고, 전문사무 서비스업과 보건의료업에서도 큰 폭의 일자리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노동부는 비농업 일자리 수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4월보다 총 2천200만 개 증가해 대유행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업률은 3.5%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내려갔습니다.

1969년 이후 최저치였던 2020년 2월과 동일한 수치로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는 뜻입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5%, 전년 동월보다 5.2% 각각 상승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장기화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보고서는 미국 경제가 1∼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해 기술적 경기침체에 진입하고 침체 공포가 시장 전반에 확산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강력한 노동시장 등을 근거로 '경기침체가 아니다'고 주장해 온 바이든 행정부와 연준으로서는 노동시장이 더 탄탄해졌음을 보여주는 이번 보고서에 안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연준은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도 큰 폭의 기준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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