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11월도 0.75%p인상…내년까지 5.0% 될듯"

09/22/22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11월에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고 '자이언트'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연준의 내년 최종 금리는 5.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연준은 20~21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 목표범위를 2.25~2.5%에서 3.0~3.25%로 0.7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6월, 7월에 이어 3개월 연속 '자이언트 스텝'에 나선 겁니다.

FOMC 위원들의 금리인상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인 올해 말 금리 점도표 중간값은 4.4%로 예상했습니다.

지난 6월 3.4%보다 1.0%포인트나 높아진 겁니다.

또 내년말 금리 전망치도 4.6%로 6월(3.8%) 보다 0.8% 포인트 상향 조정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FOMC 정례회의 직후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대를 달성할 때까지 긴축을 멈추지 않겠다"며 "오늘과 같은 큰 폭의 금리인상이 또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주요 투자은행들은 점도표와 경제전망이 매파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JP모건은 "이번 전망이 매우 매파적일 뿐 아니라 좀 더 현실적"이라고 평가하고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최소한 노동시장의 일부 약화가 필요하다는 것도 인정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씨티는 "내년 중 실업률이 5%를 넘을 수 있다"며 "파월 의장은 소프트랜딩을 기본 시나리오로 생각하면서도 더 깊은 침체 가능성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11월 0.75%포인트 인상, 12월 0.5%포인트 인상, 내년 2월 0.25%포인트 인상해 최종금리가 4.5~4.7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