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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심사 ‘송환’ 한국 국적자 역대 최다

03/17/23



지난 2021년 미국 정부로부터 입국 불허 결정을 받거나, 입국 심사대에서 한국으로 송환된 한인이 5천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입국 불허나 송환 사례 모두 최근 몇년 사이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토안보부의 이민 단속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공항 등에서 다시 한국으로 송환된 한국 국적자는 총 2811명입니다.

2020년의 2407명과 비교하면 약 17% 증가한 사상 최다 수치입니다. 

2016년에는 899명, 2017년 915명, 2018년 1788명, 2019년 1880명 등 한국으로 송환된 한국 국적자는 6년 연속 늘고 있습니다.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송환(return)’은 입국 심사대 등에서 서류 미비나 거주목적 의심, 범죄 전력 등의 이유로 입국이 거부되거나 이민 단속에서 적발돼 자진 출국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지난 2021년 집계된 총 송환건을 보면 한 해 동안 17만 8227명이 송환됐는데, 국적별로 보면 필리핀 국적자가 3만7863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멕시코(3만 6269명), 인도(2만 1493명), 중국(2만 1256명), 캐나다(1만 1984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한국 국적자의 송환건은 터키 2959명에 이어 열 번째로 많았습니다. 

국보안보부는 입국 불허(inadmissibility) 결정 건수도 따로 취합했는데 미 정부는 중범죄 전과자나 과거 미국에서 이민법 위반으로 추방된 경우, 전염병 보유자, 타인의 안전과 재산에 심각한 위해를 가할 수 있다고 판단될 경우, 테러 또는 국가 전복 기관 등에 관련된 사람에게 입국 불허 결정을 내리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입국 불허 결정이 내려진 한인은 총 2421명입니다.

2020년의 1726명과 비교하면 40%나 급증한 것으로 이 역시 사상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국적자에 대한 입국 불허 결정도 2018년(1032명), 2019년(1209명) 등 4년 연속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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