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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노조 3개사 공장 동시 파업 …"88년 역사상 처음"

09/18/23



전미자동차노조가 88년의 노조 역사상 처음으로 제너럴모터스와 포드, 스텔란티스 공장에서 동시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사측과 협상하지 않겠다고 밝힌 노조측은 파업의 장기화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미국 자동차노조 역사상 처음으로 오늘 전미자동차노조가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스텔란티스의 공장에서 동시파업에 참여했습니다.

노조측은 사측과의 협상을 거부하고 파업 의향을 밝혔고, 파업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 조합원들은 GM의 미주리주 웬츠빌 공장, 포드의 미시간주 웨인 공장, 스텔란티스의 오하이오주 톨레도 지프 공장에서 피켓 시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포드의 경우 파업에 참여하는 것은 최종 조립 분야의 노동자로 제한됐습니다. 

전미자동차노조의 총 조합원 수는 약 14만 5천명인데 파업에 참여하는 노동자는 약 만 2700명입니다.

전체 조합원 가운데 일부만 파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이는  장기적인 파업을 대비하기 위한 파업기금을 보존하기 위한 결정으로 분석됐습니다.

노조 위원장인 숀 페인은 "더 많은 노동자가 며칠안에 파업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며 파업의 규모를 더 확대할 의향을 밝혔습니다

노조 파업과 관련해 GM은 성명에서 "역사적인 임금 인상 등 GM이 제안한 패키지에도 불구하고 이어진 파업이 실망스럽다"면서도 계속해서 노조와 협상할 의향을 밝혔습니다.

노조 측은 협상에서 향후 4년 간 임금 40% 인상 및 전기차로의 전환에 따른 노동자의 권리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파업은 미국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컨설팅사 앤더슨이코노믹그룹에 따르면 이들이 10일 동안 파업을 진행할 경우 미국 경제에 50억 달러의 손실을 입힐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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