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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저지, 교량·터널 통행료 또 오른다
11/20/23
뉴욕과 뉴저지를 연결하는 주요 교량과 터널의 통행료가 내년 1월에 또다시 인상될 예정입니다.
뉴욕·뉴저지항만청(PA)은 지난 15일 이사회에서 93억 달러 규모의 2024년 예산안을 상정했습니다.
이 예산안에는 2024년 1월부터 조지워싱턴브리지와 링컨터널, 홀랜드터널 등 항만청이 관할하는 다리와 터널의 통행료를 63센트 인상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또 JFK 공항과 뉴왁공항의 에어트레인 요금도 25센트 인상될 예정입니다.
이번 요금 인상안은 다음달 14일 열리는 항만청 이사회에서 새 예산안이 승인되면 확정됩니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올 1월 교량 및 터널 통행료를 1달러, 에어트레인 요금은 25센트 올린 만큼 요금이 2년 연속 인상되는 겁니다.
이에 따라, 현금 기준으로 조지워싱턴브리지와 링컨터널의 내년 통행료는 현금 기준 17달러에서 17.63달러로, 이지패스 요금은 피크시간대 14.75달러에·서 15.38달러, 오프피크시간대 12.75달러에서 13.38달러로 인상됩니다.
다만 패스트레인 요금은 동결될 예정입니다.
주민들은 다음달 11일까지 이번 인상안에 대한 의견을 온라인을 통해 제출할 수 있습니다.
한편 남부뉴저지교통공사도 아틀랜틱시티하이웨이의 통행료를 내년 1월1일부터 3% 인상할 예정입니다.
또 맨하탄 교통혼잡세 시행도 예고되어 있는 만큼 뉴욕과 뉴저지 운전자들의 비용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