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불체자 수 절반 수준으로 감소
11/20/23
미국 내 서류미비자 인구 수가 10년 동안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인 서류미비자 인구도 10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미국 내 한인 서류미비자 인구가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1년 기준, 한인 서류미비자 수는 약 10만 명으로 추산돼, 2010년의 약 20만 명에서 크게 감소했습니다.
2021년 기준 전체 한인 인구 194만 5880명 가운데 약 1.2%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전체 미국 내 총 서류미비자 인구는 1050만 명으로, 2010년 1140만 명과 비교해 100만 명 가량 감소했습니다.
서류미비자 가운데는 멕시코 출신이 405만 명으로 가장 큰 비율 38.6%를 차지했고, 엘살바도르 80만 명, 인도 72만명, 과테말라, 온두라스, 중국 출신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원인으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이민정책과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이민자권익단체들은 집계되지 않은 서류미비자까지 포함할 경우, 한인 서류미비자 인구를 약 15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뉴욕주에는 약 2만 명, 뉴저지주에는 약 만 명의 한인 서류미비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뉴욕주의 전체 서류미비자 인구는 약 60만 명으로, 10년 전 대비 20만 명 가량 크게 감소했습니다.
뉴저지주 역시 약 45만 명으로 2만 5천명 가량 소폭 감소했습니다.
전국에서 서류미비자 인구가 가장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 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