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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폭염 속 대선 유세… 부채·생수 나눠줘

06/10/24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어제 라스베이거스에서의 야외 유세에서 유권자들을 만났는데요.

화씨 100도를 넘는 고온 속에 진행된 유세에서 참석자들에게는 부채와 생수병이 제공되고, 의료진까지 고용돼 응급상황에 대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야외 선거 유세가 진행된 이 날 라스베이거스의 낮기온은 폭염을 상징하는 화씨 100도, 섭씨 37.8도를 훌쩍 넘었습니다.

럼프 선거본부는 참석자들에게 부채와 생수병 등을 나눠줬고 지지자들이 대형 양산을 들고 입장하는 것도 허용했습니다. 

선거비용으로 의료진도 고용해 대기 시켰습니다.

지난 6일 애리조나주 피닉스 시 유세에서 11명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것을 감안해서 이번에는 미리 의료진을 고용하고 응급처치를 하도록 한겁니다. 

한편 이번 유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관계 입막음돈 문제로 유죄 판결을 받은 후 진행된 두 번째 유세입니다.

미국 역사상 전례가 없는 전직 대통령의 유죄 판결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히려 선거자금 모금과 지지층 결집에 큰 도움을 받았지만 찬반이 분명치 않은 중간층 유권자들의 표까지 끌어모을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유권자들에게 필요한 것이 있거나 불편한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알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연설 중간에는 텔레프롬프터의 문제로 인해 발생한 불편을 토로하며, 더위보다 텔레프롬프터 때문에 더 화가 난다는 농담을 섞어가며 연설을 이어나갔습니다.

이번 유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네바다주에서 중간층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동령의의 네바다주 유세는 올 해에만 세 번째로, 수백 만 달러의 선거자금 모금을 기대해서 조직한 집회입니다. 

네바다주는 이번 대선에서 중요한 전쟁터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곳에서 특히 관광 호텔, 요식업계의 노동자계급과 라틴계 주민들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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