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리 한인 사망 의혹 증폭… “진상 규명하라”

07/31/24

지난 일요일 뉴저지 포트리 아파트에서 출동한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한 여성이 한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저지 한인회와 한인사회는 사건의 진상 공개를 요구하고 투명하고 철저한 사건 조사를 당부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28일 포트리 메인스트릿에 위치한 피나클 아파트 단지에서 경찰 총격으로 인해 숨진 여성이 한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경찰은 정확한 사건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이웃 주민들의 증언 등에 따르면 20대 한인 여성으로 추정 됩니다.

사건 발생 후 나흘 여가 지나면서 경찰의 대응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신고 당시 사망한 여성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고 칼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는데도 경찰은 무리하게 진입을 했고 총격을 가했다는 지적입니다.

경찰이 사망한 여성의 신원은 물론 총격을 가한 경찰과 총격 당시의 상세한 상황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뭔가 숨기고 있지 않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인사회도 사건의 진상 파악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뉴저지 한인회는 어제 긴급 회의를 열고 뉴저지 지역 주요 한인단체들의 동의를 얻어 신속하고 투명한 조사 및 정보 공개 요청 등을 촉구하는 한인사회의 공동 성명을 뉴저지주 검찰에 보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