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벨트' 경합주 1%p차 초박빙… 미시간은 해리스 앞서
10/30/24
해리스와 트럼프 두 후보의 박빙 대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두 후보는 남서부 '선벨트' 경합주에서 1%p 차의 초박빙을 벌이고 있습니다.
다만 미시간에서는 해리스 후보가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 공개된 CNN과 SSRS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후보는 애리조나에서 48% 지지를 받아 47%의 트럼프 후보를 1%p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네바다에선 트럼프 후보가 48%로 해리스 후보 47%보다 근소하게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두 경합주 모두 오차범위 내 지지율 차이로, 뚜렷한 선두 주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애리조나에선 여성, 히스패닉계 및 젊은 유권자 등 민주당 핵심 유권자층에서 해리스 후보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여성의 지지율이 높아졌는데, 해리스 후보는 여성 유권자 사이에서 16%p 차이로 트럼프 후보를 앞섰습니다.
남성 유권자 사이에선 트럼프 후보가 14%p 차 우위입니다.
네바다에선 유의미한 성별 격차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여성 유권자 51%가 해리스 후보를, 46%가 트럼프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사전투표를 완료한 애리조나 유권자에서 해리스 후보 지지율은 53%, 트럼프 후보는 44%로 나타났습니다.
네바다에선 트럼프 후보가 52%, 해리스 후보가 46%를 기록했습니다.
'러스트벨트' 경합주 미시간에선 해리스 후보가 5%p 차이로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서스쿼해나 대학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후보의 미시간주 지지율은 51.7%로, 트럼프 후보46.6%를 오차범위 밖 따돌렸습니다.
더힐에 따르면 1980년 이후 미시간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가 승리한 건 2016년 한 번 뿐이었습니다.
당시 트럼프 후보가 미시간을 차지했고, 전체 선거에서 승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