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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법 위반하면 영주권자도 추방"

03/12/2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반 이스라엘 불법 시위에 가담한 학생은 퇴학이나 체포, 추방 등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선언한 가운데 연방 이민당국 책임자가 합법적 이민 신분을 갖고 있는 가담자들도 추방할 수 있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됩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국경 책임자인 톰 호먼은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영주권을 소지한 컬럼비아 대학원생을 체포한 것과 관련, 연방 당국이 ‘확실하게’ 합법적인 이민자를 추방할 수 있다는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호먼은 지난 10일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친 팔레스타인 활동가인 마흐무드 칼릴을 추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하자 “확실히, 우리는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호먼은 인터뷰에서 “칼릴이 비자 조건과 거주 조건을 위반했을 수 있고 범죄를 저지르고, 이스라엘 학생들을 공격하고, 건물을 봉쇄하고, 재산을 파괴했다며 범죄를 저지른 거주 외국인은 추방 대상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반 이스라엘 시위 주동자로 지목된 팔레스타인 출신 컬럼비아 대학원생 칼릴은 지난 8일 캠퍼스 인근의 대학 소유 아파트에서 ICE 요원들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현재 칼릴은 루이지애나 주의 이민 구금 센터에 감금되어 있습니다. 

백악관 공보비서 캐롤라인 레빗은 기자 브리핑에서 "대학내 캠퍼스 시위대가 이스라엘 정부를 비판하는 것은 반유대주의자 '친 하마스' 분자들로 간주하고 모두 체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정보 요원"들의 대학내 사용도 예고했습니다.

그는 컬럼비아 대학교도 그런 명단을 받았는데도 이민국 요원들이 학내에서 신원을 확인하고 체포하는데 협조할 것을 거절했다고 말했습니다.

컬럼비아 대학교 대변인은" 우리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법에 따르겠지만 컬럼비아대학교 지도부가 세관 단속요원들을 캠퍼스 안이나 대학 주변에 상주시키거나 수사를 요청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님을 알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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