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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식량지원 프로그램' 일부 유지
11/04/25
정부가 당초 중단을 선언했던 저소득층 식량 지원 프로그램을 부분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수혜자들이 이달 받는 지원금은 평소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무부는 어제 연방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셧다운 기간 "저소득층 식량 지원 프로그램의 긴급 자금 전액을 지출해야 할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5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긴급 자금을 소진할 계획이라며 나머지 부족한 부분을 다른 재원으로 충당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당초 농무부는 셧다운 장기화에 따른 재원 부족으로 11월 1일부터 식량지원 프로그램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연방 빈곤선 130% 이하 대상… 약 4200만 명 혜택
매사추세츠와 로드아일랜드 연방법원은 지난달 31일 심리에서 연방정부의 프로그램 중단은 위법이라며 정부에 긴급 기금을 활용해 저소득층을 지원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저소득층 식량 지원 프로그램은 소득이 연방 빈곤선의 130% 이하인 미국인에게 주어지는 식량 지원금으로 약 4200만 명이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로 34일째를 이어지고 있는 이번 셧다운은 자정이 지나면 기존 역대 최장 셧다운 기록을 뛰어넘게 됩니다.
트럼프 집권 1기 시절인 2018년 12월 22일부터 2019년 1월 25일까지 총 35일간 셧다운이 이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