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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경찰에 눈 덩이… "폭행" vs "장난" 갑론을박

02/25/26



맨해튼 공원에서 경찰관들에게 눈 덩이를 던진 시민들이 수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눈 싸움 이었다”는 뉴욕시장의 미온적 대응이 경찰의 반발을 부르며 정치적 사안으로도 번질 기세입니다.

겨울 폭풍으로 통행이 금지되고 휴교령이 내려지며 사실상 휴일이 된 지난 23일 SNS에 맨해튼 남부 워싱턴 스퀘어팍에서 불특정 다수가 모여 눈싸움을 하자는 이벤트가 공유됐습니다.

실제 오후 3시쯤 학교와 직장에서 해방된 수십 명의 인파가 몰렸고 눈을 던지거나 눈사람을 만들고 사진을 찍으며 폭설을 즐겼습니다.

하지만 군중을 모여들자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한 질서 유지를 위해 출동한 경찰을 향해 눈덩이들이 날아들면서 즐거움은 혼란으로 급변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 확산된 영상에 따르면 여러 경찰관이 눈싸움 무리로 걸어가는 동안 눈덩이를 맞았고 경찰은 장난을 치는 듯한 2명의 시민을 밀쳤습니다.

또 다른 영상에서도 길을 가던 경찰에게 눈을 던지는 일부 시민들이 포착됐습니다.

영상이 확산되면서 워싱턴 스퀘어팍에 들어간 사람은 누구나 눈싸움의 대상이 되는지 아니면 몇몇이 선을 넘어 경찰을 폭행한 건지에 대한 논쟁이 촉발됐습니다.

제시카 티시 뉴욕경찰청장은 성명을 내고 경찰에 대한 "수치스럽고 범죄적"이라며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경찰 2명이 눈덩이로 얼굴이나 목에 "열상"을 입었으며 안정적인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욕경찰은 이날 저녁 폭행 혐의로 18~20세 남성 2명을 수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맘다니 뉴욕시장은 "그건 눈싸움이었다"며 형사 기소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며 사태 파장을 축소하려 한다는 인상을 줘 또 다른 논란을 촉발했습니다.

뉴욕경찰복지협회는 성명에서 "이것은 단순한 눈싸움이 아니라 폭행이었다"며 "시장은 수치스러운 메시지를 보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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