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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골드카드 승인 단 1명… 엄격한 심사

04/24/26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백만달러 영주권 이른바 '골드카드' 의 첫 번째 승인자가 나왔습니다.

수백 명의 신청자 중 단 한 명만이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어제 하원 위원회 증언에서 100만 달러를 지불하고 미국 영주권을 취득하는 '골드카드' 비자 프로그램의 첫 승인 사례를 공개했습니다.

다만 승인된 인물의 구체적인 신원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현재 수백 명의 외국인이 낸 신청서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청자들은 1만 5000달러에 달하는 별도의 처리 비용을 내야 하며, "극도로 까다로운 검증 절차(Extraordinary Vet)"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접수를 시작한 골드카드 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약한 핵심 이민 정책 중 하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의 자산가와 우수 인재를 미국으로 끌어들여 국가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홍보해 왔습니다.

다만 제도 도입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승인 실적이 단 1건에 그치면서, 지나치게 높은 문턱이나 까다로운 검증이 인재 유치의 걸림돌이 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입니다.

국토안보부는 이번 승인 결과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15억 원에 육박하는 거액의 예치금과 더불어 신청자의 자금 출처 및 신원을 낱낱이 파헤치는 조사 과정이 신청자들에게 상당한 압박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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