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산하 모든 방송국 면허취소 지시
04/29/26
ABC방송 심야쇼 진행자 지미 키멜의 발언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영부인 멜라니아의 "곧 과부"설을 입에 올린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키멜 해고 요구에 이어 정부가 ABC 방송국 전체에 대한 면허 취소에 나섰습니다.
연방 정부는 어제 연방통신위원회(FCC)에 ABC방송국 산하의 여러 방송국들의 면허를 취소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FCC가 발표한 명령에는 "디즈니 그룹의 ABC는 30일 이내에 모든 TV 방송국들의 면허를 경신하도록 한다.
다시 말해서 2026년 5월 28일까지 면허를 다시 허가 받아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FCC로 하여금 이런 명령까지 내리게 한 것은 " 장기적인 법정소송 전쟁"의 출발을 알리는 것이라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멜라니아 트럼프는 27일 자신의 X 계정에서 키멜이 자신을 "곧 과부가 될 사람"으로 말한 것을 비난했습니다.
"그의 발언 중 우리 가족에 대한 것은 코미디가 아니다.
그의 말은 미국 내부의 정치적 질병을 악화시키고 좀먹는 그런 발언이다"고 썼습니다.
"이제는 해도 해도 너무 한다. 이제 ABC가 일어서야 한다. 키멜의 악의적인 언동으로 우리 사회를 희생시키는 일을 ABC경영진은 몇 번이나 더 용인할 것인가 묻고 싶다"고 멜라니아는 적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키멜의 발언이 만찬 총격범의 공격을 선동했다며 "즉시 해고하라"고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디즈니 그룹은 키멜의 출연 분을 계속해서 방영하며 그에 대한 지지를 표했습니다.
키멜은 자신의 발언은 80세의 대통령과 영부인의 나이 차이를 두고 던진 농담이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해 가을에도 정부의 압박으로 방송이 일시 중단된 적이 있습니다.
그 때도 키멜이 트럼프 지지자인 보수파 인플루언서이며 나중에 총격 살해 당한 찰리 커크에 대한 신랄한 발언으로 화를 불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