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피해 축소 정황… "시설·장비 228개 손상"
05/07/26
이번 전쟁으로 이란의 공격에 따른 중동 내 미군기지 시설과 장비 피해 규모가 기존에 알려졌던 것보다 더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시설 및 장비 228개가 파손되고 미군 병사 7명이 전사하고 400명 이상이 부상 당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어제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이란의 공습으로 중동 전역의 미군 기지 내 시설 및 장비 228개가 파손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격납고, 병영, 연료 저장소, 항공기, 레이더, 통신 및 방공 장비 등 여러 시설이 파괴됐습니다.
이런 피해 규모는 미국 정부나 인정하거나 다른 매체가 집계한 수준을 훨씬 웃도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14개 시설, NBC방송은 11기지 내 100개 표적, CNN방송은 16개 시설이 피해를 봤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의 공격을 받은 주요 시설은 카타르 알 우데이드 공군 기지의 위성 통신 시설, 바레인 리파·이사 공군 기자와 쿠웨이트 알리 알 살렘 공군 기지에 있는 패트리엇 미사일 장비, 바레인 미 제5함대 사령부의 위성 안테나, 쿠웨이트 캠프 뷰링의 발전소 등입니다.
미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전쟁이 시작된 이후 지역 내 미군 시설을 겨냥한 공격으로 7명의 미군 병사가 사망했으며 400명 이상이 부상했습니다.
부상자 중 최소 12명은 중상입니다.
전문가들은 피해 상황을 볼 때 미군이 이란의 표적 타격 능력을 과소평가했고, 현대전의 필수 장비로 자리 잡은 드론 전쟁에 충분히 적응하지 못했으며 일부 기지 방어 태세를 소홀히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공격으로 미군의 대이란 군사 작전 수행 능력이 크게 제한되지는 않은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중부사령부(CENTCOM) 대변인은"피해 평가는 복잡하고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