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다니 시장 "재산세 인상 철회"
05/13/26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재정 확보를 위해 추진했던 재산세 인상안을 철회했습니다.
지지층조차도 부담이 크다고 반대하면서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고소득자의 세컨드하우스 과세는 유지 한다는 방침입니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어제 약 1247억 달러 규모의 2026년~2027년 회계연도 행정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예산안에는 당초 재정 확보를 위해 계획했던 9.5% 재산세 인상안은 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재산세 인상, 예비비 사용, 공공 서비스 감축 없이도 균형 예산을 맞출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용 절감, 뉴욕 주 의회 등의 추가 지원을 통해 재정 적자를 해소할 수 있다는 취지입니다.
맘다니 시장은 대신 고가 부동산에 대한 세금 부과는 계속 추진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른바 '피에다테르(pied-à-terre)'이라는 과세안으로, 약 500만 달러 이상 초고가 세컨드하우스에 대해 특별세를 부과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연간 5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뉴욕주 의회에서 예산 협상이 진행 중이라서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아직 불투명합니다.
맘다니 시장은 지난 2월 약 120억 달러에 달하는 예산 적자를 줄이고자 '최후의 수단'이라며 재산세 인상 계획을 처음 발표했습니다.
약 37억 달러에 달하는 세수 확보를 기대했으나, 주택 소유주와 부동산 업계가 크게 반발했고. 맘다니 시장의 지지층조차도 부담이 크다고 반대하는 등 정치적 부담이 커서 철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예산안에 대해 린다 리 뉴욕시의회 재정위원장 등은 "면밀히 검토하겠다"면서도 "시 행정부가 지출 절감 항목을 찾아내고 재산세 인상, 예비비 사용을 피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조란 맘다니 시장이 자신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시내 버스 전면 무료화 정책 시행을 위해 전담 고문직을 신설하면서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뉴욕시장실에 따르면, 맘다니 시장은 최근 교통 관련 비영리단체 ‘교통대안(Transportation Alternatives)’에서 활동해온 엘리자베스 아담스를 ‘무료 버스 담당 선임고문’으로 임명했습니다.
맘다니 행정부는 시 전역 버스 무료화에 연간 약 7억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으나,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실제 비용이 약 10억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