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 영양지원프로그램 예산 삭감
06/05/26
하원이 WIC 예산을 삭감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법안 통과를 주도한 공화당은 프로그램 운영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식료품 물가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취약계층 지원을 줄이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연방 하원은 여성·영유아·아동을 위한 특별영양지원프로그램(WIC) 예산을 삭감하는 내용의 법안을 가결했습니다.
법안은 공화당의 주도하에 찬성 213표, 반대 210표로 가결됐습니다. 공화당 의원 209명과 민주당 의원 4명이 찬성했으며, 민주당 의원 205명과 공화당 의원 5명은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법안이 최종 통과될 경우 임산부와 산모, 영유아 약 540만명이 이용하는 특별영양지원프로그램의 과일·채소 지원 예산이 1억4100만달러 삭감될 전망입니다
특별영양지원프로그램협회는 법안 시행 시 모유 수유 중인 산모의 월 과일·채소 지원금이 52달러에서 13달러로, 어린이는 26달러에서 10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공화당은 예산 삭감에도 프로그램 운영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법안을 주도한 앤디 해리스 하원 농업세출소위원장(공화당·메릴랜드)은 "참여자 수 감소와 이월 예산 증가를 고려하면 80억달러 규모의 예산으로도 프로그램을 충분히 운영할 수 있다"며 "어떤 여성이나 어린이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혜택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과 시민단체들은 공화당의 설명이 실제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도 식료품 물가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취약계층 지원을 줄이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