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확전 우려… 연쇄 공습에 보복 타격
07/13/26
미국 정부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 상선 공격을 문제 삼으며 해협 일대에 연쇄 폭격을 가했습니다.
이란도 바레인, 요르단 등 걸프 각국의 미군 기지에 보복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무력 충돌이 계속 격화되면서 휴전 체제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어제 소셜미디어 엑스에 "오늘 오후 5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하는 민간 선박과 상선을 공격하는 능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추가 공습을 개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부사는 "군 통수권자가 이란군이 책임을 지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며 공습을 지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모든 것을 포기하기로 약속했지만,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선박에 드론을 발사했다"며 "이란에 기회를 줬지만 그들은 모든 것을 날려버렸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폭격으로 이란 남부 최대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 서부 외곽을 비롯해 케슘섬, 자스크 등지에서 강한 폭발음이 수차례 들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 국영 IRNA는 미군 공격으로 남서부 후제스탄주의 상수도 시설에서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군은 이란이 전날 오만 쪽 수로를 지나던 키프로스 국적 컨테이너선을 타격하고 복수의 화물선을 추가 공격한 데 대한 대응 차원에서 이란 공습을 개시했습니다.
미군은 11일 전투기, 드론, 군함 등을 동원해 이란 표적 140개소를 타격한 데 이어 12일에도 두 차례에 걸쳐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 추가 공습을 가하면서 7일 이후 1주일간 이란을 네 차례 공격했습니다.
한편 이란은 '외교는 끝났다'는 표현까지 쓰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혁명수비대는 곧바로 미군기지가 있는 바레인, 쿠웨이트, 요르단에 보복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