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N News
ICE, "닮았다" 단속 중 이민자 오인 사살
07/13/26
지난주 보도해드린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발생한 ICE 요원의 멕시코 출신 이민자 총격 사살 사건은 연방 당국이 당초 찾고 있던 용의자가 아닌 닮은 사람을 오인해 사살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멕시코 정부는 대통령까지 나서 법적 조치를 예고 했습니다.
지난 7일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ICE가 차량 검문을 하던 중 멕시코 국적의 이민자에게 총격을 가했습니다.
복부에 총상을 입은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사망한 남성은 미국에서 35년을 산 멕시코 이민자 로렌소 살가도 아라우호.
하지만 이 남성은 이민단속국이 찾고 있던 원래 표적이 아니었습니다.
ICE가 추적하던 대상은 멕시코가 아닌 과테말라 국적자 2명으로 체포 대상과 외모가 비슷한 사람이 차에 탄 걸 보고 요원들이 작전에 착수한 겁니다.
ICE 측은 이 남성이 불법 체류자이며, 정지 명령에 불응하고 요원을 차로 치려고 했기에 정당방위에 나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유족들은 아무런 표식도 없는 차량이 추격해 오니 피해자가 위협으로 오인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정부는 살인 사건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미국에서 멕시코인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며 미국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