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보호신분 취업허가 '만료'
07/15/26
연방 정부가 임시보호신분 (TPS Temporary Protected Status) 프로그램 폐지를 본격 추진하면서 수십만 명의 수혜자들이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놓였습니다.
다수의 TPS수혜자들이 종사하던 산업 분야도 막대한 지장이 예상 됩니다.
연방 국토안보부(DHS)는 지난 10일 고용주들에게 공지를 보내 TPS를 통해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거주하며 일 해온 외국인 근로자들의 취업 허가가 앞으로 수주 내 만료되므로 해당 근로자들을 고용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통보했습니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에 따르면 아이티 출신 TPS 수혜자들의 취업 허가는 오는 24일 만료됩니다.
에티오피아, 미얀마, 소말리아, 남수단, 시리아, 예멘 출신 TPS 수혜자들의 취업 허가는 17일에 종료될 예정입니다.
이번 조치는 연방 대법원이 지난달 행정부의 TPS 종료 권한을 인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대법원은 아이티와 시리아 출신 TPS 수혜자들에 대한 보호 조치를 종료할 수 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받아들였습니다.
TPS는 자연재해나 내전, 정치적 혼란 등으로 인해 본국으로의 귀국이 위험하다고 판단될 경우 미국 정부가 해당 국가 출신자들에게 임시 체류와 취업을 허용하는 제도입니다.
현재 TPS 수혜자는 아이티 출신 약 33만 명, 시리아 출신은 약 6,100명 등 총 2만여 명으로 추산됩니다.
TPS가 종료되면 이들은 취업 자격을 상실할 뿐 아니라 추방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TPS 수혜자들은 미국 경제의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 담당하고 있습니다.
수천 명의 아이티 출신 수혜자들이 의료기관과 돌봄 서비스 분야에서 일하고 있으며, 제조업·건설업·운송업 등에서도 상당수 인력이 종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이 해고 또는 추방되면 해당 분야 산업에도 막대한 지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