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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이민단속 또 사망… ICE, 차량 검문 중단

07/15/26



텍사스, 메인주에 이어 이번에는 플로리다에서 연방요원의 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이민자가 차에 치어 사망했습니다.

사망사건이 잇따르자 이민세관단속국은 당분간 차량 검문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플로리다주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이민자 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남성이 대형 화물트럭에 치여 목숨을 잃었습니다.

텍사스주와 메인주에서 발생한 총격 사망 사건에 이어 일주일새 ICE 단속 과정에서 발생한 세 번째 죽음입니다.

플로리다 고속도로순찰대는 어제 오전 6시40분쯤 세인트오거스틴 인근의 한 주유소 주차장에서 ICE와 국토안보수사국(HSI) 요원들이 단속을 벌이는 과정에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민당국 요원들이 접근하자 차량에 타고 있던 4명이 도주했고 이 중 한 명이 차량이 통행 중인 도로를 건너 도망치려다 화물트럭에 치였다는 것입니다.

트럭 운전자가 즉시 응급처치에 나섰지만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해당 남성은 멕시코 국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통신은ICE가 단속중이던 이민자 사망 사건이 잇따라 직원들에게 대부분의 차량 검문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법집행 관계자는 "차량 검문 중단 조치가 형사 영장 집행이나 다른 기관과의 합동 작전에는 예외가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3일 콜롬비아 출신의 25세 남성 호안 세바스티안 게레로가 ICE요원들의 총격으로 사망한 메인주는 국토안보부(DHS)로부터 ICE가 차량 검문을 중단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연이은 사망 사건으로 ICE 요원들의 바디캠 보급이 지연도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지난주 발생한 두 건의 총격 사건에서는 현장에 출동한 단속반 누구도 바디캠을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상황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영상 증거가 확보되지 않아 수사의 투명성을 둘러싼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국토안보부는 지난 어제 성명을 통해 "현재 ICE 산하 사무소의 절반 이상에 바디캠이 배치됐으며, 나머지 사무소에도 향후 60일 안에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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