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적자 또 체포… ICE, 기내 들어와
08/11/26
미국 국내선 비행기에 탑승한 한국 국적자가 공항에서 체포되는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비자 체류기한을 넘긴 오버스테이로 보이며 연방 요원들이 항공기 내부까지 들어가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민 단속 상황에 정통한 법조계에 따르면 이달 초 한국 국적자 1명이 미국 남부의 한 공항에 착륙한 항공기 기내에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체포됐습니다.
이 국적자는 국제선이 아닌 국내선 항공기에 탑승하고 있었으며, 비자 체류 기한을 넘긴 ‘오버스테이’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뉴욕 JFK공항에서 시민권자와 결혼해 영주권 수속절차를 진행중이던 한국 국적의 남성이 플로리다행 국내선 항공기에 탑승하려다 체포된데 이어 또다시 한국 국적자가 국내선에서 체포된 것입니다.
한편, 애틀랜타 공항에서 미국 시민권자가 이민단속국 요원들에 의해 체포되는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조지아주에 거주하는 존 필립스는 라스베거스로 가는 델타항공 여객기에 탑승하던 중 ICE 요원 3명에게 제지당했다고 밝혔습니다.
필립스는 교통안전청(TSA) 보안검색을 마치고 항공사 직원의 안내에 따라 탑승교로 들어갔다가 전술 장비를 착용한 ICE 요원들과 마주쳤으며 요원들은 그를 벽에 밀어붙인 뒤 수갑을 채우고 이름과 생년월일을 물었습니다.
다행히 시민권자인 필립스의 신분증을 확인하고 풀어줬습니다.
요원들은 영국 출신으로 필립스와 이름과 생년월일이 같은 남성을 찾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ICE는 성명을 통해 수사 단서와 확보된 신원 정보를 바탕으로 표적 단속을 진행하던 중 공항에서 한 남성을 잠시 접촉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확인 결과 수배 대상자가 아닌 것으로 판명돼 즉시 풀어줬다고 설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