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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부채 40조 달러… 10년 만에 2배 증가

08/20/26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40조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며 정부 지출을 통제하겠다고 공언했지만 부채 증가는 빠른 수준으로 치솟고 있습니다.

재무부는 급등한 장기 국채 금리를 가라앉히기 위해 바이백 규모를 두 배로 늘렸습니다.

재무부가 어제 공개한 일일 현금·부채 잔액 보고서에 따르면 전날 기준 미국의 총 공공부채 잔액은 40조470억 달러였습니다. 이 가운데 시장과 일반 투자자 등이 보유한 국채는 32조2660억 달러, 연방정부 기관 간 보유분은 7조7820억 달러입니다.

문제는 증가 속도로 국가부채가 30조 달러를 돌파한 2022년 2월 이후 4년6개월 만에 40조 달러를 넘었습니다.

2017년 1월 트럼프 대통령이 첫 임기를 시작했을 당시에는 19조 9500억 달러였으나 채 10년도 되지 않아 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증가분의 약 3분의 1은 트럼프 1기와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대규모 차입에 나서면서 발생했습니다.

이후 감세와 대규모 재정 지출, 고령화에 따른 사회보장·의료비 증가로 부채는 계속 불어났습니다.

연방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와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3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5.34%로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뛰었습니다.

재무부는 국채 금리를 낮추기 위해 바이백 규모를  2배 확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채권시장 변동성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 터무니없는 금리에도 불구하고 잘 버텨내고 있다”고 말하고 “나라가 강할 땐 금리를 내려야 하는데 지금 금리는 인위적으로 높다”며 또다시 금리 인하를 압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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