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경제제재… 제3국까지 압박
08/25/26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을 세계 경제에서 고립시키기 위한 대규모 경제 압박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이란과 특정 물품을 거래하는 다른 국가들까지 2차 제재를 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란 이슬람공화국과 그 조력자들을 상대로 전례 없는 ‘경제적 왕따 작전’(Operation Economic Outcast)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란의 모든 자금줄을 끊어 “경제적 질식” 상태로 몰아넣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지난주부터 이번 조처를 ‘경제적 디데이’(D-Day)라고 예고해왔습니다.
재무부는 이란의 제재 회피와 수익 창출에 이용되는 디지털 자산과 기술, 금, 항공, 해운 등 5개 분야에 대한 2차 제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핵·미사일 기술 확보와 사이버 작전, 석유 수익 창출을 지원한 전 세계 약 60개 단체와 개인, 선박을 새로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재무부는 이란이 석유를 밀수하고 제재를 회피하는 데 사용해온 모든 거점과 중개자, 네트워크를 파악했다”며 “이란 정권을 지탱하는 모든 경제적 생명선을 끊어 이란이 홀로 남을 때까지 압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각국과 기업에 이란과의 거래를 끊을 ‘시정 기간’(cure period)을 주겠다면서도 “우리에겐 무한한 인내심이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주 안에 이란과 거래하는 한 대형 금융기관을 제재하겠다고도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각국 정상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이란과의 특정 거래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이란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외무부 대변인은 “상황을 악화시키는 어떠한 행위도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우리의 손은 묶여 있지 않다”고 경고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