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체자 제3국 추방, 2만 5천명 이상
09/21/26
이민세관단속국에 의해 체포된 뒤 제3국으로 추방된 불법체류자 숫자가 2만 5천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당수는 멕시코로 보내졌지만 다름 중남미 국가나 아프리카로 보내진 이민자도 5천여명에 달합니다.
탐사보도단체 '포비든 스토리즈'가 국제언론인 컨소시엄과 공동으로 발표한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제3국과 비밀 협정을 맺어 추방한 불법체류자 가운데 2만명 정도는 멕시코로 보내졌으며 나머지는 다른 중남미 국가나 아프리카, 태평양 지역 국가 27곳에 분산돼 추방됐습니다.
AFP통신은 미국은 제3국 추방을 위한 국가별 비밀 협정 체결과 자금 지급을 위해 지난해 5월 국무부에 산하로 신설된 재이주 사무소를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이 제3국과 맺은 협정 내용은 불법체류자의 국적, 전과자 수용 여부 등 세부 사항에 따라 다양합니다.
일부 국가의 경우 국제기구를 통해 원조 제공받거나 정부가 직접 돈을 받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AFP통신은 미국이 대외 원조도 내세우며 추방자 수용을 강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과 카메룬은 지난해 12월 추방자 수용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협정 체결 일주일 뒤에 카메룬은 5년간 약 4억달러 규모의 보건 지원 프로그램에 서명했습니다.
국무부는 올해 1월 난민의 자발적 귀환을 촉진하고 불법 이민을 근절한다는 목적으로 카메룬에서 활동하는 유엔난민기구(UNHCR)에 추가로 3천만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 추방된 불법체류자가 처음으로 카메룬에 도착한 시점은 지난 1월 14일이었습니다.
에스와티니의 경우 협정에 따라 500만달러를 지원받고 총 160명의 불법 체류자를 받기로 했으며, 지난해 7월 이후 현재까지 32명을 수용했습니다.
AFP는 제3국 추방을 위해 마련된 국무부 자금 4억1천만달러 중 8천100만달러는 협정국에 배정됐으며 유엔 산하 국제이주기구(IOM)에 1억7천800만달러, 유엔난민기구에는 1억2천300만달러가 배정됐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