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단속 더 은밀해졌다… 체포 건수 최고 기록
09/29/26
연방 이민세관단속국의 불법 이민자 단속 방식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요원들이 대거 투입되는 대규모 공개 단속 대신 소수 요원들이 특정 대상을 추적해 순식간에 체포하고 사라지는 이른바 '조용한 단속’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체포 건수는 사상 최고 수준으로 늘어났습니다.
가디언은 어제 이민세관단속국의 최근 단속 자료와 이민변호사 및 이민자 단체 관계 자들의 증언을 분석한 결과, 연방 정부가 지난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대규모 공개 단속에서 벗어나 보다 은밀 하고 신속한 체포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과거에는 장갑차와 다수의 복면 요원들이 주택가나 사업장 등에 대거 출동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지만, 최근에는 소수의 요원이 일반 차량 등을 이용해 체포 대상자를 추적한 뒤 짧은 시 간 안에 신병을 확보하는 방식이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 최근에는 집 앞에 쓰레기를 버리러 나온 남성이 체포되는가 하면 자녀를 스쿨버스에 태워 보낸 직후, 출퇴근하는 도중 체포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부 체포의 경우 ICE 요원이 나타난 뒤 대상자를 차량에 태워 떠날 때까지 불과 90초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분석입니다.
단속이 눈에 덜 띄게 변했다고 해서 규모가 줄어든 것은 아닙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ICE는 지난 8월 전국에서 약 5 만1,000명을 체포해 3개월 연속 월간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최근 체포자의 4분의 3 이상은 범죄 전력이 없는 이민 자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추방은 하루 약 1,200명 수준에 머물러 체포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망명이나 영주권 신청 등 계류 중인 이민절차와 추방 항공편 부족, 일부 국가의 송환 제한 등이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