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트 공포 확산… 백악관 "상황 주시"
10/06/26
러시아의 페스트 연구시설에서 근무하던 여성이 사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페스트 확산 가능성에 우려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관련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힘든 질병이라며 필요하면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현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러시아 이르쿠츠크 지역의 페스트 연구소에서 근무하던 28세 여성 다리아 시필로바가 폐렴형 페스트 병원균이 담긴 시험관을 깨뜨렸습니다.
시필로바는 지난달 29일 심한 폐렴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이달 1~2일 사이 사망했습니다.
당국은 시필로바가 사망한 이후 해당 지역 여러 의료시설에 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그와 접촉한 약 200명을 의학적 관찰 대상에 올렸습니다.
이고르 콥제프 이르쿠츠크 주지사는 관찰 대상자들에게서 질병 징후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검사 결과도 모두 음성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시필로바가 폐렴형 페스트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러시아 보건 당국은 아직 페스트 감염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러시아 공중보건 당국은 시필로바가 '원인 불명의 폐렴'을 앓았으며, 추가 검사에서 업무와 관련된 미생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페스트는 페스트균에 의해 발생하는 세균성 감염병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페스트는 매우 힘든 질병이라며 필요하면 우리가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백악관에서 취재진에게 "우리는 이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우리가 도울 것이다.
그런 문제를 겪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항상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들이 그 병에 걸린 것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 정말 힘든 병"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전염병 확산 위험에 미국이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냐는 물음에는 "검토 중"이라며 "세균이 과거보다 상대적으로 강해졌고, 예전에는 폐렴 치료에 효과가 있던 약들도 이제는 잘 듣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