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N News
CDC "러 페스트 위험 감시 중… 어떤 위협에도 대비"
10/07/26
러시아발 페스트 유출 의혹이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 정부는 페스트 의심 사례에 관한 보고를 살펴보고 있다며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협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어제 소셜미디어 엑스(X) 게시물을 통해 "러시아 페스트 유출 사건에 관한 추가 정보가 입수되는 즉시 미국 정부 전반에 걸쳐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로는 미국에서 광범위한 위협 징후가 없지만, CDC와 관련 기관 파트너들은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CDC는 페스트가 위험성 세균성 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될 경우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국무부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페스트 확산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곧 통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곧 미국 국민에게 이를 설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사태는 러시아 남동부 시베리아 이르쿠츠크 페스트방역연구소 소속 여성 연구원이 지난 2일 사망하면서 불거졌습니다. 이 여성의 사인은 '원인 불명의 폐렴'입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은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러시아 측에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흔히 흑사병으로 불리는 페스트는 혈관 내 피가 응고된 뒤 부패하고 신체 말단이 괴사하면서 피부와 근육이 검은색으로 변하는 병이다.
천연두와 함께 인류 역사상 최악의 전염병으로 꼽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