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중간선거 참관인 100명 투입한다"
10/15/26
민주당이 11월 중간선거 투·개표 감시를 위해 의회 보좌진 100명 이상을 모집해 참관인 교육을 마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선거 과정에 개입할 우려에 따른 조치입니다.
민주당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와 상원 선거관리 담당 위원회 간사 알렉스 파디야(민주·캘리포니아) 의원은 어제 기자들과 만나 선거 참관인들을 오하이오·조지아·미시간 등 상원 선거 접전지 9개 주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참관인들은 유권자 위협, 선거 종사자에 대한 협박을 비롯한 각종 부정 사례를 기록하는 역할을 맡게됩니다.
11월 3일 투표 이후 진행되는 개표와 결과 인증 과정도 감시 대상입니다.
슈머 원내대표는 "그들의 역할은 관찰하고, 기록하고, 사실을 보고하는 것"이라며 "누가 투표할지를 결정하는 것은 트럼프가 아니며. 어떤 표가 유효한지를 결정하지도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파디야 의원은 필요할 경우 참관인 배치를 선거 이후 며칠에서 몇 주까지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선거에 개입하려 할 가능성은 무엇이든 배제하지 않는다"며 민주당이 선거 결과에 대한 이의 제기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민권 단체들도 자체 선거 보호 활동에 나섰습니다. '보트 세이프'(Vote Safe)는 여러 경합주 투표소에 교육을 마친 지역 자원봉사자를 배치하기 시작했습니다.
단체 측은 자원봉사자들이 유권자의 권리 안내와 위협 사례 기록을 맡고, 투표소 인근 이민 단속에 대한 우려 속에서 유권자를 안심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부정 주장을 반복하고 투표소 주변 연방 개입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민주당과 시민권 단체의 우려가 커져 왔습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중간선거에 국제 선거참관단의 참여를 거부했습니다.
20년 넘게 이어진 국제 선거 참관이 이번에 처음으로 중단되는 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