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미국 모든 어린이에 스페이스X 1주씩 줄 것"
10/20/26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내년에 미국의 모든 어린이에게 내 스페이스X 주식을 1주씩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주당 가격146달러를 기준으로 약 105억달러에 달하는 규모 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어제 자신의 엑스에 "내년에 미국의 모든 어린이에게 내가 가진 스페이스X 주식 한 주씩을 주겠다"며 "이는 앞으로 있을 여러 계획 중 첫 번째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이 게시물을 개인 엑스 페이지 상단에 고정해두기도 했습니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주식 지급 계획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머스크가 실제로 미국의 모든 어린이에게 주식을 1주씩 지급하려면 약 105억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현재 스페이스X 1주당 가격146달러에 미 인구조사국이 추산한 미국 아동 인구 약 7천200만 명을 반영해 계산한 수치입니다.
머스크의 자산 규모를 고려할 때 이는 충분히 실현 가능한 계획이기도 합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는 현재 순자산만 9천억달러를 넘는 '조만장자'급 부자입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인 7천억달러는 그가 보유한 스페이스X 주식 가치에서 나온 것입니다.
만약 머스크가 실제로 개인 주식 일부를 미국 어린이들에게 지급하고자 할 경우 불가능하지는 않을 거란 의미입니다.
그러나 머스크의 이러한 계획이 실제로 구현될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스페이스X 상장 자료에 따르면 머스크의 보유주식에는 지난 6월 기업공개(IPO) 당시 공모가격 결정일부터 366일간의 처분 제한이 적용됩니다.
머스크는 주식 지급 통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딴 '트럼프 계좌(Trump Accounts)'를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