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댄 고, 연방하원 선거 승리
11/04/26
연방 하원·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한국계 후보들의 희비도 엇갈렸습니다.
매사추세츠 댄고 후보는 역대 7번째 한국계 연방의원이 됐으며 메릴린 스트리클런드 의원과 데이브 민 후보도 승리했습니다.
매사추세츠주 제6선거구에서 연방 하원의원에 처음 도전장을 낸 한국계 댄 고 후보가 승리해 역대 7번째 한국계 연방 의원이 됐습니다.
고 후보는 개표 42%가 진행된 상황에서 64.5%를 득표해 35.6%에 그친 공화당 마이카 퀴니 존스 후보를 30%포인트(P) 이상 큰 격차로 따돌리며 개표 초반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고경주 전 차관보의 아들인 그는 지난 2018년 예비선거에서 한 차례 고배를 마신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조 바이든 행정부 때 백악관에서 참모로 근무했던 경력을 적극적으로 내세워 재수 끝에 연방 의회에 입성했습니다
워싱턴주 10선거구에서는 민주당 현역 메릴린 스트리클런드 의원이 4선에 성공했습니다.
한국전쟁 참전 용사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김순자'라는 한국 이름으로도 불리는 스트리클런드 의원은 득표율 64.4%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반면 한국계인 공화당 소속의 경쟁자 크리스 정(한국명 정동복) 후보는 35.1% 득표에 그쳤습니다.
또 다른 한국계 하원의원인 켈리포니아 데이브 민은 개표가 시작된 지 약 30분 만에 승리를 선언하며 자축했습니다.
2024년 처음 연방 하원의원으로 뽑힌 민 의원은 승리가 확정되면서 재선 고지에 오르게 됐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제40선거구의 영 김 의원은 같은 당의 17선 중진 케빈 캘버트 의원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캘버트 의원은 54%, 김 의원은 46%로 약 8%P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클라호마주에서는 한국계 첫 주지사에 도전한 민주당 신디 먼슨 후보가 공화당 마이크 마제이 후보와 맞붙어 석패했습니다.
대표적인 공화당 텃밭에서 민주당 깃발을 들고 출마한 먼슨 후보는 분전에도 불구하고 판을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