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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대출사기 혐의 뉴욕주 법무장관 "굴복 안 해"

10/14/2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적으로 꼽히는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 겸 검찰총장이 최근 대출사기 혐의로 기소된 후 처음으로 공식 행사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싸움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은 어제 맨해튼에서 열린 조란 맘다니 민주당 뉴욕시장 후보 유세장에서 연단에 나와 "누구도 두렵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무대에 올라 "그저 자신의 일을 했다는 이유로 공격받는다는 게 어떤 기분인지 안다"며 "워싱턴DC의 공격적인 정책에 맞서 계속 싸울 것이다. 멈추지도 포기하지도 굴복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임스 장관은 '진실을 침묵시키고 반대 의견을 처벌하려는 강력한 목소리'와 '정치적 이득을 위해 정의를 무기화하는 것'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또 그는 지지자들에게 "모든 규범과 법치"를 보호해달라고 촉구하면서, 자신은 "항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맘다니 후보도 "지금은 당신을 위해 싸울 때"라며 제임스 장관을 지지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권위주의 정부는 자신에게 감히 반대하는 사람 누구에게든 보복의 초토화 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제임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을 수십차례 기소하며 그와 오랫동안 갈등을 빚어왔던 인물입니다.

제임스 장관은 지난 9일 대출 사기 혐의로 형사재판에 넘겨졌습니다.

2020년 버지니아주 노퍽의 주택을 구매하면서 은행을 속이고 금융기관에 허위 진술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뉴욕포스트는 12일 맘다니 선거캠프가 기부금 가운데 최소 170건을 해외에 주소를 가진 사람들로부터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연방법은 비시민권자나 비영주권자의 정치 기부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불법 자금 논란이 불거지며 선거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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