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권 완전히 파괴" vs "순교에 보복을"
03/13/26
이란 전쟁이 2주일째를 맞아 무력 공방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미국·이스라엘에 '초강경' 대응을 선언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권을 "완전히 파괴 중"이라며 위협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어제 이란 국영 TV를 통해 발표한 첫 공식 성명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따른 "순교에 대한 보복을 피하지 않겠다"며 '피의 보복'을 공개 다짐했습니다.
그는 "적을 압박하는 수단으로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지렛대를 계속 사용해야 한다"며 국제 유가를 무기 삼아 결사항전을 이어가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성명을 내고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와 항구가 공격받으면 중동 지역 내 석유 및 가스 시설을 불태우고 파괴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과 인근 해역에서 유조선을 겨냥한 공격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현지시간 12일 오전 1시 30분께 걸프만 북부 이라크 해안에서 유조선 2척이 미확인 발사체에 피격됐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선박 추적 데이터를 토대로 지난달 28일 전쟁 발발 이후 지금까지 최소 16척의 선박이 걸프만에서 공격받은 것으로 자체 집계했습니다.
반면, 이스라엘군은 지난 24시간 동안 이란 중부·서부 지역의 목표물 200개 이상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전투기들이 20회에 걸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으며 탄도 미사일 발사대, 방어 체계, 무기 생산 시설 등을 공격 표적으로 삼았다는 설명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트루스소셜 게시물에서 "우리는 테러리스트 정권인 이란을 군사적, 경제적, 그리고 다른 모든 방면에서 완전히 파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이 미친 쓰레기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라"며 이란을 향해 거친 경고성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지난달 28일 첫 공습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이란 내 약 6천개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